안녕하세요. 유주혁님~
수술은 마지막 선택이지 근본치료는 아닙니다.
우선 양방적인 치료와 한방적인 치료에 대한 차이에 대해서 설명드려야 할 듯 합니다.
치루의 경우 양방적인 치료는 배농을 하기 위해서 최종적인 치료수단으로 수술을 받게 되고요.
물론 이와 같은 수술요법으로 인해 증상의 호전은 될 수 있습니다만 내부적인 부분을 조절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로 많은 분들이 수술이후에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방적인 치료는 이와는 다르게 접근하는데, 치질과 치루를 발생시키는 숙주(환자)의 상태에 초점을 맞춰 체질 및 장부기능, 면역력을 조절하는 약이 주가 되고, 부가적으로 통증과 출혈을 완화시키고 세균의 감염을 막는 연고(치종고) 등 증상에 따라 가감이 들어가 치료를 하는 원리입니다. 대장과 위장, 간의 기능을 올려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울혈이 있는 항문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원인을 제거합니다. 제대로 치료만 되면 쉽게 재발하지 않는 것이 장점이기도 합니다.
치료방법은 기본적으로 몸상태에 따른 한약처방을 복용하며, 또한 연고 등의 보조요법으로 항문의 부종상태를 가라앉히면서 점막상태를 충실하게 만들고, 세균억제 및 염증상태를 조절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