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이 오래됐지만 냄새를 맡는데는 문제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에 감기 걸리고 냄새가 안나더니 이젠 냄새가 구분이 안됩니다. 못 맡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냄새가 안나니까 입 맛도 없고 왠지 뭔가 허전하고 상실감이 큽니다.
대학병원에서는 3개월 후에 오라고 하고 약도 안주세요. 지켜보자는 말씀만 하시고요. 이러다 평생 냄새를 맡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도 되고 하는 마음체 찾아 보다가 여기를 알게 되었습니다. 치료를 받으면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지 조심스럽게 여쭤보고 다음주 정도에 방문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