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농증, 비염으로 후각이 후퇴되어 냄새를 잘 못 맡는 환자로 입맛까지 떨어지는 지경이
이르렀습니다. 청국장 냄새도 맡지 못하니 답답하기도 하고 뭔가 나사가 하나 빠진 것
같습니다. 냄새가 나지 않으니 음식에 대한 욕구도 없어서 살도 빠지는 것 같아요.
초창기에는 병원에서 주는 약을 먹으면 냄새가 어느 정도 돌아왔지만 그 약이 독한지
계속 먹으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지 않았습니다. 후각이 되돌아 올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백방으로 알아봤지만 역시나 쉽지 않아 망설이고 있는 중입니다.
후각을 잃은 사람이 후각을 되 찾은 사례가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 싶습니다.